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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대전은 안녕하십니까

작성자
한살림 조합원
작성일
2018-02-19 11:19
조회
941
한살림 대전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이 따뜻한 봄일 때도 있었고, 뜨거운 여름일 때도 있었고, 쓸쓸한 가을이나 현재처럼 겨울도 있습니다. 이 사계절을 다 겪고 한살림은 지금처럼 겨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이 언 땅 속에서 새로운 싹을 띄우기 위해 궁금한 질문들을 던져보며 현재의 한살림대전에게 묻습니다.

한살림의 회계는 안전한가
돈이 모이면 똥파리가 꼬입니다. 한살림대전의 규모에 비해 주머니 속은 안전한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한살림 대전은 창립총회부터 현재까지 회계감사를 동일한 회계사에게 지금까지 맡겨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감사도 추천 및 선출을 통해 역할이 부여되는데 법인의 재산을 감시하는 회계감사를 동일한 사람에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회계감사의 역할이 총회에서도 대의원들에게 종이 몇 쪽으로 이해시키는 자리입니까?
전문가가 아닌 조합원들에게 이야기도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대의원 총회에서 볼 수 없는 회계감사는 내부감사입니까 외부감사입니까?
한살림대전 실무조직도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한 사람이 재무인사팀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회계라는 전문기술을 요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조직개편이 자주 되는 조직에서 왜 회계팀만 이후 사람을 양성하고 배출해내지 못하는 지 궁금합니다.
물론 팀장직 외에 회계담당 직원을 뽑았지만 그 전에 한살림대전에 근무했던 이력도 있고 현 팀장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도 우연에 일치인가요.
한살림에 회계규정과 인사규정이 내부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지 궁금합니다.
그에 따른 자세한 설명도 조합원들에게 공개됐으면 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면 일부로 신경을 안 쓰시는 건지 의심만 더하겠죠.
이러한 내·외부 상황을 지켜보며 예산과 집행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총회자료집에는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내역과 작년도 집행예산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비 사용금액만 적혀있습니다.
일반 조합원들이 그것을 보고 확인하는 것은 계획은 이 정도인데 집행은 이 정도 했구나 하며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구체적인 내역을 총회 전 일정기간동안 미리부터 조합원들이 충분히 보고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하실 의향이 있으신 지 궁금합니다.
특히 사용처가 분명한 것이 아닌 업무추진비, 연대비 등은 누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매장 상황에 따른 가감 없는 조직의 상황, 그리고 회계상황을 회계감사님이 직접 답변 부탁드립니다.

매장 그리고 워커즈
워커즈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 일자리는 우리 스스로 만든다!’ 함께 일하며 함께 경영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워커즈의 주체이자 주인은 누구인가를 묻는다면 한살림처럼 조합원이 주인일 것입니다.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것은 조합원이 주체가 되고 조합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노동운동과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살림의 조직이 거대해지면서 수평인 구조가 아닌 수직인 구조가 되고 있다는 것은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우리 조합원들 귀에까지 들리니 이미 이사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매장을 워커즈로 만든 과정도 시끄러운 이유도 그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활동가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조합의 일 일수 있어도, 만드는 것은 조합의 일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조합원들(직접 참여자)의 일입니다.
스스로 본인들이 필요에 의해서 만들거나 처음부터 운영방식을 워커즈 방식으로 하기 위해 준비했다면 이렇게 시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한살림대전은 조직에서 권유하고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부터 묻고 싶습니다.
한살림 매장직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총회에서 들려주시고 정말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워커즈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체에 따르는 책임은 또 누가 질 것인가는 이사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그 운영체에게 넘기려는 것은 아닌지요.
일반 소비자 조합원들이 보기에는 워커즈가 생소하고 직접적인 관계자가 아니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한살림대전의 현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가장 중요한 현장이 바뀌는 것이니 대의원분들에게도 충분히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살림대전은 워커즈의 장점만 설명하지말고 단점 역시 구체적으로 조사해서 면밀히 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워커즈 매장이라는 가오매장은 워커즈를 통해 매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운영해왔던 한살림매장을 참여해보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차별점을 말하며 강점을 부각하는 것은 비교 자료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워커즈를 추천하는 것인지, 그 이유가 다른 매장과 어떤 점이 다르다고 하는 것인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총회자료집에 워커즈를 해야하는 이유를 적은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읽어보면 기존 한살림대전에서는 왜 불가능한 일이지? 협동조합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되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동안 이렇게 해오지 않았던 것 이유가 무엇이고 방치하거나 현장에 관심은 없었던 것은 아닌 지라는 불신마저 생깁니다.
이것은 워커즈가 아닌 협동조합인 한살림대전이 진작이 이렇게 해와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만약 그렇게 이행되지 않았다면 새로운 법인화, 새로운 운영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개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궁금함에 대표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식생활 교육센터는 현재 위치는 어떠한가
식생활 교육센터는 한살림의 식생활 교육부분의 사업을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교육센터는 현재 준비되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것이 맞는지 아니면 준비되지 않아 혼란만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새로운 법인으로 만들었다면 그 주체는 식생활 교육센터의 독립법인일 것입니다.
운영구조에 대해 책임자와 직원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대부분 신규직원들이 조합의 일만 떠맡아서 기존과 다른 게 없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현재 식센터에게 묻고 싶습니다.
법인이 되면서 사업경영과 회계경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살림대전의 지원은 어느 정도 받고 있으며 그 운영비를 통해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총회자료집에 보면 법인이 늦게 되면서 회계부분이 뒤엉켜버린 부분, 한 살림의 부설기관이라면 조합원들이 또 다시 회원으로 가입해야하는 부분, 연 회비로 회원이 되었다가 총회도 아닌 자체 회의를 통해 연회비는 준회원으로 바뀌었다고 통보하는 부분 등 이 모든 부분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인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점으로 부각시키는 식생활 전문기관으로서는 현재 어느 정도 사업을 하고 있는지, 외부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막연한 계획만 가지고 있으면서 조합원들의 공간을 식생활 교육센터 위주의 공간사용하고, 운영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위탁금이라는 단순 내역으로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면 끝날 일입니까? 한살림에서 운영비가 작은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조합원들의 돈으로 나가는 운영비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법인화로 예산은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조합원들에게 설명하시길 바랍니다.

충남남부 분화는 단순 시도인가

2017년 총회에서 충남남부의 분화에 대해서 다뤄졌습니다. 충남남부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분화를 목적으로 경영적인 부분에서 부여매장 확장이전, 사무국 설치, 활동가 채용, 논산매장 설립 등 만들어냈고, 지부장을 포함해 마을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총회때 올해 분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습니다.
조합원으로서는 잘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해단식을 했다’ 라는 소식으로 접했습니다.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이 것 또한 가벼운 실수나 한 번의 시도로 볼 것인가 책임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조합원들을 소비자로만 보는 것은 조직이 아닌가. 매장과 공급이용을 촉진하라고 하고, 책임소비가 운운하고, 출자금 모으는 운동을 조합원들에게 말하지만 반대로 운영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듭니다.
분화를 목적으로 들어간 시간, 인력, 운영비 모두 얼마나 들었는지 자세히 자료를 만들어서 조합원들에게 보고를 먼저 한 후 해단을 하는 것이 맞는 순서가 아닌가요? 정말 빨리 결정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그 상황을 알면서도 추진하고 방치한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책임을 지는 경우가 있긴 합니까? 그런 책임 절차도 묻고 싶습니다.

조직의 구조
한살림의 조직 구조는 총회자료집이 올 때마다 본 적이 있습니다.
개편도 매년 되는 듯해 재무회계팀을 제외하고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무조직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아는 것이 있다면 협동조합이기에 이사회와 실무조직의 역할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상무이사 자리가 생기면서 조직 내 사무국장이 상무이사를 취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무이사라 함은 상법상의 제도는 아니고 실체상으로 사용되는 호칭으로 정의됩니다.
항상 (상) 자에 힘쓸 (무)자를 사용하여 사내 일상 업무에 관하여 위임된 권한의 범위 내에서 결정하고 집행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법인에서는 사업경영을 전문으로 하는 이를 계약직으로 채용해 역할을 하게 하고 그 성과에 따라 연장하거나 새로 선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한살림대전은 실무 최고책임자인 사무국장이 그 자리를 맡아 실무 최고 책임자이면서 이사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미 선임되고 지나간 일이지만 선임 후 16년도를 제외하고 적자 상황에 따른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상무이사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마진율과 책임소비, 그리고 잉여금으로 처리라는 말로 언제까지 대수롭지 않게 넘기실 건지, 그 책임을 언제까지 소비자 조합원이 도와주지 않아 그랬다고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살림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합원으로서 바라본 한살림은 주인행세를 하는 사람은 있는데 책임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빠르게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살림을 바라보며 궁금했던 것에 질문한 것이니 악의적인 글이라 삿대질 하지 마시고 투명하고 건강하게 답변해주시고 다시 바른 길로 걷기를 부탁드립니다